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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무는 이유

도대체 강아지는 저를 왜 무는 걸까요? 공격하려는건지, 음식 냄새가 뭍은 건지, 왜 무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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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무는 이유

도대체 강아지는 저를 왜 무는 걸까요? 공격하려는건지, 음식 냄새가 뭍은 건지, 왜 무는지 알고 싶어요

“우리 애는 안 물어요.”라는 말, 어딘가 이상하지 않나요? 강아지가 무언가를 물고 탐색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본능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아무것도 물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문제이고, 반대로 물지 않는다고 보호자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강아지의 무는 행위를 막을 수 없다면 무엇을 물고, 물지 말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오늘은 강아지가 무는 이유와, 적절히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물어볼(ask) 수 없으니 물어봐야지(bite)!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와의 관계, 사물, 자연환경 등을 네 발과 후각뿐 아니라 이로 깨물며 탐색하곤 해요. 맛과 촉감, 무르기 등을 통해 사물의 성질을 파악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거죠. 상대방이나 사물의 반응에 따라 계속해서 물거나, 무는 세기를 조절하거나, 물기를 그만둘 수도 있답니다.

생후 12~16주 차의 강아지들은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잇몸이 아파 주위 사물들을 무는 경우가 있어요. 주로 13주 차에 무는 것이 가장 심해요. 이 연령대의 어린 강아지들이 무는 행위는 이빨이 자라고 커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줄어들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강아지들끼리 놀면서도 깨무는 행동이 종종 보일 거예요. 친구 강아지를 너무 세게 물었을 때 친구가 비명을 지르거나 달아나면, 다음부터는 장난을 더 살살 쳐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운답니다. 보호자에게도 놀이에 참여하자는 의미로 비슷한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지도하는 것이 필요해요.

아무거나 물기, 이제 그만!

강아지가 신발, 벽지, 소파 등 물건을 마구 물어뜯는다면 상당히 골치가 아플 거예요. 이럴 때는 대신 씹을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을 주고, 전선 등 위험한 가전용품은 강아지가 닿기 어려운 곳에 떨어뜨려 놓으세요. 강아지가 잘못된 것을 물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하지 말고, 부드럽게 제지한 뒤 장난감을 건네주세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칭찬을 해 주는 ‘긍정 강화 트레이닝’도 잊지 마세요!

이갈이로 인한 잇몸 통증 때문에 무는 경우, 강아지 이갈이 장난감을 제공해 주세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장난감은 유치나 새로 나는 영구치를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강아지의 무는 행위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답니다. 다만 어린 강아지의 경우, 장난감을 물어뜯어 삼키지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위 두 예시와 달리, 강아지가 보호자와 놀고 싶은 마음에 무는 경우는 행동 교정이 필요해요. 장난감을 두고도 보호자의 손이나 발목, 옷 등을 무는 경우에는 반응하거나 저항하지 말고 강아지와 멀리 떨어지세요. 따라오지 못하도록 다른 방으로 가거나 케이지 밖으로 나가는 등 확실히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좋아요. 물 때마다 몇 번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보호자를 물면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을 주어 무는 행동을 줄이게 될 거예요.

강아지가 세상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강아지 유치원 등 사회화 수업에 참여시키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른 강아지들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무는 것을 멈추어야 하는지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하죠. 수업이라는 통제된 환경은 적당한 압박감 속에 올바른 행동을 학습하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강아지 때 무는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보호자를 무는 성견을 상대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미 영구치를 가진 성견이 되었는데도 보호자가 출혈을 겪을 만큼 세게 문다면, 개 행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반대로 강아지가 아무것도 물지 않는다면 구강 건강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수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해 드려요. 강아지가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탐색하되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가르쳐 주세요!

내용 요약

  • 강아지가 무는 행동은 사물 탐색, 이갈이 통증, 놀이 욕구 등 본능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한 통제가 필요하다.
  • 신발이나 가구 등 잘못된 대상을 물 때는 장난감으로 관심을 전환하고,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땐 간식과 칭찬으로 보상하는 '긍정 강화 훈련'이 효과적이다.
  • 사람을 무는 행동은 놀이 중에도 단호하게 중단시켜야 하며, 사회화 훈련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습관이 굳기 전에 바른 행동을 학습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