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분리불안을 겪나요?
CAMI Labs
"고양이는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해서 혼자 둬도 괜찮아~" 정말 그럴까요?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이 분리불안을 겪는 사례는 심심찮게 발견되곤 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독립심이 강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분리불안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는 고양이는, 늘 함께 있던 집사가 외출하는 시간이 갑자기 길어지는 등 루틴의 변화가 생겼을 때 분리불안을 겪을 수 있답니다.
고양이 분리불안의 증상은 강아지와 비슷해요. 과도하게 울부짖거나 식사를 거부하는 행위,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변을 보는 행위, 구토, 집안을 망가뜨리는 파괴적 행동 등이 대표적인 예시랍니다. 추가적으로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루밍을 과하게 하거나, 평소와는 달리 보호자가 귀가했을 때 극도로 신이 난 모습을 보인다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이 외로웠으리라 짐작할 수 있어요. 이러한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짧은 시간 동안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는 훈련을 지속하면서 고양이 혼자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천천히 늘려나가는 것이 좋아요. 훈련을 잘 따랐다면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보호자가 아쉬운 마음에, 혹은 반가운 마음에 외출 또는 귀가 시 큰 소리와 행동을 취하면 고양이 역시 더욱 흥분할 수 있어요. 차분하고 조용하게 나가고 들어오는 모습을 통해 집사의 외출이 아무런 일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집사가 외출을 하는 동안 고양이의 주의를 끌 만한 TV 프로그램을 틀어놓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집안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에게 집사의 외출은 유일한 재미마저 사라지는 일일 수 있어요. 고양이가 혼자 심심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장난감이나 캣타워를 마련해 주세요. 창문으로 바깥을 구경할 수 있도록 계단이나 받침대를 창가에 놓아주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이나 새들을 구경하다 보면 고양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기도 한답니다.
고양이가 보호자에게 다가올 때마다 일일이 반응해 주면, 점점 더 어리광을 피우고 보호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지도 몰라요. 매일 충분한 놀이시간을 갖되, 때때로는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놀도록 지시해 주세요. 움직이는 전동 장난감을 마련해주는 것이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고양이의 분리불안은 ‘보호자의 부재’ 때문이지 단순히 혼자여서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때문에 홀로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가 안쓰러워 다른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오히려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역효과를 일으켜 전문가들은 추천하지 않는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없는 자신의 개인 공간에 낯선 동물까지 추가된다면 극도로 불편해할 가능성이 높아요.
귀가 후에는 피곤하더라도 꼭 고양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주세요. 무심한 듯 보여도 누구보다 집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을 고양이니까요. 증상이 심하면 병원 처방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집사의 노력으로 대부분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내용 요약
- 고양이도 보호자와의 분리로 인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과도한 울음, 식욕 부진, 파괴적 행동 등으로 표현됩니다.
- 분리불안 완화를 위해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고, 조용한 외출·귀가, 풍부한 자극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 고양이의 불안을 다른 고양이로 대체하려 하기보다 보호자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