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산책해도 되나요?
CAMI Labs
고양이도 산책시킬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들은 일생의 대부분을 집 안에서만 보내게 됩니다. 고양이 하네스나 목줄처럼 고양이 산책을 위한 용품들도 존재하지만, 현실적으로 고양이를 집 밖에 데리고 나가는 것은 많은 제약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고양이를 산책시켜도 되는지, 어떻게 산책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드릴게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몸이 묶여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하네스를 착용한 채 산책하는 것을 즐기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고양이를 산책시키지 말아야 할 이유가 훨씬 더 많답니다.
우선, 고양이들은 태생적으로 경계심이 높은 동물이에요.
바깥을 돌아다닐 때도 자신의 속도에 맞게,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대 내에서 다니는 것을 좋아하죠. 조금이라도 위험이 감지되면 언제든 달려가 숨을 수 있는 자유를 필요로 하는 고양이들은 하네스로 인해 행동반경이 제한된 산책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어요. 강아지들이 가족과 함께 새로운 장소를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고양이들은 안정감 있고 익숙한 곳을 혼자 다니는 편을 더 선호한답니다.
둘째, 고양이들은 전형적인 영역 동물이에요.
자신의 영역을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할 때 언제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답니다. 목줄이나 하네스에 이끌린 채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는 것은 고양이의 취향이 아닐뿐더러 귀소본능을 침해하기도 해요. 강아지에게 안정감의 기준이 보호자의 유무라면, 고양이는 집과의 거리라고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산책을 하다가 고양이를 영영 잃어버릴 위험이 크다는 점도 산책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예요.
하네스가 풀리거나 고양이가 몸부림쳐 벗겨진다면,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거나 보호자에게 돌아오는 강아지와 달리 안전한 곳을 찾아 줄행랑을 칠 확률이 높아요.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 가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는 도망치던 고양이가 차도로 뛰어들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산책은 고양이의 사생활과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일 수 있어요.
고양이는 적당히 숨겨지고 가려진 곳에서 배변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하네스를 차고 있을 때는 그러한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답니다. 또, 고양이를 보고 신이 난 이웃 강아지들이 함께 놀자고 달려드는 경우, 하네스를 착용한 고양이는 멀리 도망가지도 못하고 자칫 공격의 위험에 놓일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활동량이 너무 부족해 건강이 좋지 않은 고양이에게 산책 없이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캣타워를 비치해 수직 이동을 증가시키거나, 각종 장난감을 마련해 주어 실내에서 충분히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해요.
마당이 있다면 울타리를 촘촘하게 막은 뒤에 일정 시간 마당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도 괜찮답니다. 대신 이름을 부르면 바로 돌아오도록 사전에, 실내에서 훈련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해요. 또, 고양이를 마당에 내보내기 전에 날카로운 물건이나 물웅덩이 등을 없애는 것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내용 요약
- 고양이는 하네스를 통한 산책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강한 경계심과 귀소 본능, 사생활 보호 욕구로 인해 외부 환경을 불편하게 느낍니다.
- 산책 도중 탈출하거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고양이에게 산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활동량이 부족한 고양이에게는 캣타워, 장난감, 마당 공간 등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충분히 자극과 운동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