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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매일 소리를 내면서 창 밖을 보고 있어요. 나가고 싶다는 뜻일까요?

하염없이 창 밖만 보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이 고양이들에게 집은 좁은 곳일까요? 그래서 밖을 계속 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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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매일 소리를 내면서 창 밖을 보고 있어요. 나가고 싶다는 뜻일까요?

Q. 고양이가 창밖을 보며 평소 안 내던 소리를 내고 있어요. 창문 밖으로 나가고 싶은 건가요?

우리집 고양이가 창밖을 내다보다가 갑자기 입을 가볍게 벌리고 떠는 듯한 소리를 낼 때가 있어요. 창밖을 보는 고양이가 왠지 모르게 아련해 집사들은 걱정할지도 모릅니다. 혹시 이 집을 떠나 밖으로 나가고 싶은가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어딘가 아프거나 불편해서 내는 소리도 아니구요. 고양이의 이상한 울음소리, ‘채터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채터링’은 고양이의 사냥 본능에서 비롯되었어요. 창문 반대편에 있는 새, 다람쥐, 또는 다른 먹잇감들을 봤을 때 내는 소리죠. 높고 떨리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턱을 떨어 이빨을 부딪쳐 냅니다. 새가 짹짹 지저귀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채터링은 먹잇감의 울음소리를 따라하는 거예요. 혼란을 줘서 사냥하기 더 쉽게 만들기 위해서죠. 야생 고양이들의 경우, 새와 설치류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며 먹이의 긴장감을 풀고 허점을 노리기도 한답니다.

채터링을 할 때, 반려묘들은 초집중 상태일 거예요. 눈이 커지고 귀가 앞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행동은 고양이의 본능에서 비롯된, 정상적인 행동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다만, 채터링은 종종 자연환경에서 먹이를 사냥할 수 없다는 좌절감을 보여주기도 해요. 창문 밖에 있는 먹잇감을 바라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집사는 좌절감을 풀어주기 위해 반려묘와 더 놀아주세요. 음식이나 간식을 숨기는 퍼즐과 같은 장난감은 고양이가 사냥 본능을 표출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선반과 캣타워를 설치하거나, 스크래처를 구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평화로운 집 안에서도 고양이에겐 도전과 챌린지는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건강한 본능 표출을 위해 집사가 나설 때예요!

내용 요약

  • 고양이가 창밖을 보며 입을 떨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채터링'은 새나 작은 동물을 본 뒤 사냥 본능이 자극되어 나타나는 정상적인 행동이다.
  • 채터링은 먹잇감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 혼란을 유도하거나, 사냥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 채터링을 자주 보인다면 퍼즐 장난감, 캣타워, 스크래처 등을 통해 고양이의 본능을 해소할 수 있도록 놀이와 자극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