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제 얼굴 가까이 와서 냄새를 맡아요.
CAMI Labs
Q. 반려묘가 내 얼굴에 가까이 다가와 냄새를 맡는 것은 친밀감 표현의 일종이다?!
젤리 같은 코를 움찔거리며 냄새 맡는 고양이를 본 적 있나요? 반려묘가 킁킁대는 모습을 반려인들은 많이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냄새를 맡는 행위는 고양이의 후각과 관련이 깊어요. 고양이들의 후각은 인간보다 14배 뛰어나죠. 인간의 후각 수용체는 500만 개에 불과하지만, 고양이의 후각 수용체는 약 2억 개에 달하니까요.
또한 고양이의 입에는 서골비 기관이라 불리는 후각 수용체 조직도 존재한답니다. 이처럼 고양이의 발달된 후각은 짝짓기, 영역 구분, 기분 표현 등에 활용됩니다. 페로몬을 통해 자신의 냄새를 표시하거나, 다른 고양이의 냄새를 인지하기도 해요.
고양이는 왜 반려인의 얼굴 냄새를 맡을까요? 여기 6가지 이유가 있어요.
반려인을 알아가고 싶기 때문이에요.
고양이들은 얼굴 냄새를 통해 반려인의 페로몬과 향기를 맡을 거예요. 후각이 발달한 이들은 냄새를 통해 친구와 적을 판단하곤 한답니다. 그러니 고양이가 얼굴 근처로 다가오는 고양이를 반갑게 맞아주면 어떨까요.
반려묘와 인사하는 방법이에요.
고양이는 냄새 맡는 행위를 통해 인사를 나누기도 해요. 고양이들이 서로를 만나면 서로의 엉덩이나 얼굴에 코를 갖다 대는 장면을 본 적 있나요? 다른 고양이의 거주지, 최근 활동과 같은 정보를 교환한답니다. 마찬가지로 반려인이 집에 도착했을 때 고양이가 얼굴 냄새를 맡으러 온다면, 그건 집에 돌아온 당신을 환영하는 인사일 거예요.
얼굴 문지르기는 그루밍 방식이기도 해요.
고양이의 얼굴에는 후각샘이 발달해있어요. 그런 머리를 당신에게 비빈다는 것은 당신을 고양이의 냄새로 가득 채우게 만들고 싶다는 행동이에요.
반려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려는 방법이에요.
반려묘는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아플 때 분비하는 특정 화학물질을 포착할 수 있어요. 반려인의 기분이 괜찮은지,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행동이랍니다.
잠든 반려인을 깨우기 위해서예요.
고양이의 코는 사람처럼 땀샘이 없어서 만지면 시원합니다. 조금은 말랑하고, 축축하기도 하죠. 그래서 고양이는 음식을 먹고 싶거나 놀고 싶을 때 잠든 반려인을 깨우기 위해 시원한 코를 얼굴에 갖다 댈 수도 있어요. 고양이가 당신의 얼굴을 차가운 코로 찌른다면 먹이를 주기 위해 일어나야 할 때랍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고양이들은 반려인의 냄새를 맡으며 친숙한 향기를 느낍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오며 자신을 돌봐준 반려인의 냄새는 고양이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냄새이기 때문이에요. 반려묘는 안정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고양이가 얼굴 냄새를 맡으려는 6가지 이유, 이제는 잘 알겠죠!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고양이는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요.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반려묘와 친밀감을 높여봐요. 촉촉하고 간지러운 고양이의 코를 느끼면서 반려묘도, 반려인도 모두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내용 요약
- 고양이가 반려인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와 냄새를 맡는 행동은 후각을 활용한 친밀감 표현이자, 반가움의 인사 및 신뢰의 신호다.
- 이 행동은 반려인을 알아가기 위한 탐색, 건강 상태 확인, 스트레스 완화, 얼굴에 자신의 냄새를 묻는 행동 등 여러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 고양이가 얼굴 냄새를 맡을 때는 거부하기보다 따뜻하게 반응해 주면, 반려묘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