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낭이 뭐고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CAMI Labs
으악 안돼...! 반려견의 똥꼬스키, 왜 이러는 걸까요?
일명 ‘똥꼬스키’를 본 적 있으신가요? 반려견이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앞으로 이동하는 행동 말이에요. 쉽게 볼 수 없는 반려견의 행동이라 재밌게 볼지도 모르지만, 반려견의 ‘똥꼬스키’는 항문낭염의 신호이기도 해요. 즉, 강아지가 엉덩이에 난 항문낭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똥꼬스키’를 타니까요. 오늘은 반려견의 항문낭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항문낭은 개의 항문 땀샘이에요.
강아지가 배변할 때 액체를 분비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죠. 항문낭이 감염되면 땀샘 내부에 고름이 쌓여 붓고, 샘 개구부가 막히면 농양이 생기게 된답니다. 그걸 항문낭염이라고 하죠. 항문낭염을 방치해 농양이 파열되면 반려견은 극심한 통증을 느껴요. 항문 주변이 붓거나 파열된 항문낭에서 녹색, 노란색, 피가 섞인 고름이 나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항문낭에 문제가 생긴 강아지는 ‘똥꼬스키’ 말고도 다른 징후를 보일 수 있어요. 뒤를 자주 돌아서서 핥거나 물어뜯을 수도 있고, 배변곤란을 겪기도 하죠. 항문 주위 분비물로 인해 생선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수의사에게 문의해야 해요. 또한 항문낭 문제는 소형견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대형견에게도 종종 발생할 수 있어요.
### 항문낭을 집에서도 손쉽게 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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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낭을 짜기 위한 도구를 준비하세요. 티슈와 장갑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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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세운 채로 꼬리를 잡아 들고, 항문 근처 털을 치워 항문이 잘 보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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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근처 5, 7시 방향을 만져 항문낭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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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항문낭 끝부분에 엄지와 검지로 압력을 가해 항문 쪽으로 짜내듯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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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낭액이 모두 배출될 때까지 짜내고 닦아주세요.
(p.s. 항문낭액은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특유의 냄새가 난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항문낭액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도록 반려견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는 거예요. 섬유질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하면 항문낭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식이 보충제도 항문낭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답니다.
내용 요약
- 반려견이 엉덩이를 끌고 다니는 '똥꼬스키' 행동은 항문낭염의 주요 신호로, 항문낭에 고름이 차거나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 항문 주위를 핥거나 생선 냄새가 나고, 배변 곤란 또는 분비물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며, 항문낭 짜기는 집에서도 장갑과 티슈를 이용해 가능하다.
-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건강한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은 항문낭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며, 항문낭염 예방에 효과적이다.